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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日 외무상과 회담서 "독도에 대한 어떤 주장도 수용할 수 없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1일 서울에서 열린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1일 서울에서 열린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외교부는 이날 회담 결과 보도자료를 통해 "고노 외무상은 위안부 합의와 독도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밝혀왔다"며 "강 장관은 위안부 문제 관련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계획에 반대한다는 자국 입장을 강 장관에게 전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와 함께 내달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인 '한일중 3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최근 일본 측이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해주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 과정에서 일본이 계속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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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회담이 "북한 문제 및 한일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2년 4개월 만에 우리나라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 고노 외무상은 일본 외무상으로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