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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BMW 차량에 또 불났다···"올해만 벌써 7번째"

한국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독일 차 'BMW'가 달리던 중 불이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성공한 사람들이 탄다는 '독일 자동차'. 그 가운데서도 한국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독일 차인 'BMW'가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


차에서 나기 시작한 불은 흘러내린 기름을 타고 도로까지 번졌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다.


인사이트BMW코리아


불행 중 다행으로 차에서 불이 나자마자 재빨리 빠져나온 운전자는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소방서가 제공한 사진 속 BMW 차량은 앞 좌석(엔진 부분)이 까맣게 불에 탄 채로 있다.


이는 올해 발생한 6건의 BMW 화재 사건의 차들과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인사이트SBS


이에 더해 2015년 11월부터 넉 달 동안 BMW 차량 8대가 주행 중 엔진 쪽에 불이 난 바 있다. 당시에도 원인은 찾지 못했다.


정부는 당시 '연료펌프 결함' 등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으니 "BMW 31개 차종 2만 9천여대를 리콜하라"고 명령했지만, 사고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행 중이던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