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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 부모에게 '살해 협박' 받고 벌벌 떨며 경찰서 찾아간 소아성애자

어린 소녀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한 남성이 피해자 가족과 시민들의 위협을 받자 스스로 감옥을 찾아갔다.

인사이트YouTube 'Dark Light Paedophile Hunters'


[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스스로 감옥에 들어간 범죄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어린 소녀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마이클 에지(Michael Edge, 29)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간 사연을 전했다.


소아성애자인 마이클은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익명의 12살 소녀에게 접근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소녀에게 성적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2주 동안이나 보냈다.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대목은 마이클이 어린 소녀에게 성인물을 전송하며 음란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그는 범행까지 계획했다. 집 근처 공원에서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려 한 것이다. 그러던 중 마이클을 현장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하지만 마이클은 보석을 내고 곧바로 풀려났다. 


이 소식을 접한 피해자 가족과 사회단체 회원들은 분노하며 마이클의 집에서 그를 기다렸다. 


인사이트YouTube 'Dark Light Paedophile Hunters'


자유의 몸이 된 마이클이 집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그에게 범죄사실을 물으며 위협을 가했다. 


피해자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내 손으로 널 죽일 거야"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들이 마이클에게 잘못을 묻는 등의 위협적인 모습은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공개됐다. 


자신의 범죄가 만천하에 알려지고 피해자 가족의 분노를 알게 된 마이클.


보석을 내고 풀려난 그는 생존의 위협을 느낀다며 결국 다시 감옥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김현지 기자 hyun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