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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 올린 '연애 6년차' 쌈마이 안재홍♥송하윤

현실에 있을 법한 연인들의 일상을 공감있게 그려 사랑을 받은 '쌈, 마이웨이' 짠내 커플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인사이트KBS 2TV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현실에 있을 법한 연인들의 일상을 공감있게 그려 사랑을 받은 '쌈, 마이웨이' 짠내 커플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10일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주최 측에 따르면 TV부문 남녀 조연상 후보에 '쌈, 마이웨이' 안재홍과 송하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 6년차 연애 중인 김주만과 백설희 역을 맡아 '짠내 커플'이라 불리며 서브임에도 주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당시 김주만은 사랑하는 여자친구 백설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결혼을 미루기만 했고 그러던 중 회사 인턴 장예진(표예진)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말았다.


인사이트KBS 2TV '쌈, 마이웨이'


6년째 한 남자만 바라보고 뒷바라지해왔던 백설희는 다른 여자에게 설레는 김주만 모습에 크게 실망했고 두 사람은 여느 현실 커플들처럼 이별 문제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이별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은 현실에 있을 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한몸에 샀고 결국 극적으로 재결합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그랬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녀 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주연상 격인 남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쌈, 마이웨이' 주인공 박서준만 후보에 오른 것과 사뭇 비교된다. 참고로 박서준 상대역에는 김지원이 열연했었다.


인사이트KBS 2TV '쌈, 마이웨이'


극중 주인공이 아닌 서브 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한몸에 사며 주연 못지 않은 인기에 힘입어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녀 조연상 후보에 오르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에서 유일하게 커플로 출연해 나란히 남녀 조연상 후보에 오른 안재홍과 송하윤.


과연 두 사람은 지난해 KBS '2017 연기대상'에서 수상하지 못했던 베스트커플상의 서러움을 딛고 나린히 남녀 조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게 한다.


한편 올해로 54회째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예술 시상시긍로 오는 5월 3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KBS 2TV '쌈,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