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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배 올려준 이영자에 '소떡소떡' 평생 이용권 선물한 사장님

소떡소떡을 만든 한 중소기업 대표가 매출 200% 올려준 이영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평생 무료쿠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이영자의 맛깔나는 먹방으로 휴게소 필수 먹거리로 떠오른 '소떡소떡'.


그런 소떡소떡을 만든 한 중소기업 대표가 매출 200% 올려준 이영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평생 무료쿠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이영자가 출연해 휴게소 매출 일등공신이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앞서 이영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남다른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투어로 화제에 올랐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시점' 


말죽거리 국밥, 감자, 맥반석 오징어 등 다양한 음식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 건 '소떡소떡'이었다.


이영자는 소시지와 떡이 차례로 꽂힌 '소떡소떡' 꼬치를 남들처럼 하나씩 빼먹는 게 아니라 소시지와 떡을 한입에 베어 무는 신공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했다.


방송 직후 소떡소떡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필수 먹템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은 방송 전 주말 매출 142그릇에서 방송 후 582그릇으로 늘었다. 소떡소떡 역시 주말 66개 판매량에서 374개 판매로 껑충 뛰었다.


매출 일등공신이 된 이영자는 여러 휴게소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서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시점' 


그러던 중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을 소떡소떡 납품업체 직원이라고 밝힌 한 청취자가 "우리 사장님이 이영자씨께 소떡소떡 평생 이용권을 드리고 싶어 한다"며 사연을 보내왔다.  


그러자 이영자는 "내가 평생 몇 개나 먹겠느냐. 말이라도 너무 고맙다"며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면서 소떡소떡은 자기 돈으로 사 먹을테니 사장님은 많이 팔아서 다른 사람들한테 선한 영향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장난스레 털어놓은 말이었지만 소상공인을 생각하는 이영자의 작은 배려가 묻어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