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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된 태아가 마침내 세상에 태어나 엄마 품에 안겼다

13년 전에 만들어졌던 아기가 마침내 세상으로 나오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rhubh Kubju'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13년 전에 만들어졌던 아기가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rhubh Kubju'에는 13년 전에 만들어졌던 아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낸시(Nancy)와 크리스(Chris) 부부는 아이를 간절하게 원했지만 매번 임신에 실패했다.


인사이트YouTube 'rhubh Kubju'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부부는 '냉동 배아 입양'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냉동 상태로 보관 중이던 배아를 여성의 자궁에 이식해 착상시키는 방법이다.


다행히도 간절히 아기를 바랐던 부부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배아 입양에 성공해 낸시가 임신하게 된 것이다.


아기는 낸시의 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했고, 지난 2017년 12월 건강하게 태어났다. 그렇게 아기는 무려 13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낸시와 크리스는 어렵게 얻은 사랑스러운 딸에게 '루나(Luna)'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줬다.


인사이트YouTube 'rhubh Kubju'


낸시는 "임신이 어려워 너무 힘들었다"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 루나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루나를 만나기 위해 어렵게 걸어온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탄생의 순간 느꼈던 그 감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7년 11월에도 25년 된 냉동 배아를 입양해 출산하게 된 부부의 사연이 전해진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연은 배아의 생명력이 무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며 배아 입양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rhubh Kubju'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