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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으로 돌아가 짝사랑했던 소녀와 썸을 타기 시작했다"

학창시절로 시간여행을 해 이뤄지지 못했던 첫사랑과 다시 조우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가 오는 5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인사이트영화 '안녕, 나의 소녀'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눈을 떴는데 과거로 돌아가 짝사랑 상대를 다시 만난다면? 


한 편의 판타지 같은 로맨스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가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5일 배급사 오드는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 '안녕, 나의 소녀'의 국내 개봉일을 오는 5월로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영화 '안녕, 나의 소녀'는 고백하지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내야 했던 첫사랑을 어느 날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야기는 조금 특별하다. 바로 타임 슬립이 소재이기 때문.


여느 때처럼 잠에서 깬 주인공 정샹(류이호 분)은 자신이 20년 전인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사이트영화 '안녕, 나의 소녀'


그렇게 마법처럼 다시 사춘기 소년이 된 정샹의 눈앞에는 자신의 첫사랑 은페이(송운화 분)가 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소녀 은페이를 짝사랑했던 정샹. 미묘했던 관계의 두 사람은 흐지부지 끝났었다.


20년 시간을 건너 다시 만난 첫사랑에 정샹은 이번에는 은페이를 놓치지 않으리라 결심하고, 이른바 '썸 타기' 작전을 펼친다.


학창시절 누군가를 향해 마음 앓이를 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우리 마음과 닮아 있는 풋풋한 이야기를 담은 '안녕, 나의 소녀'는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개봉해 현지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군 작품이다.


인사이트영화 '안녕, 나의 소녀'


'국민 남친'으로 불리는 류이호가 주인공 소년 정샹 역에 분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가진동, 왕대륙과 함께 대만 3대 미남에 꼽히는 류이호는 우리나라 배우 서강준과 닮은 외모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유명 대만 청춘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배우 송운화가 소녀 은페이를 맡았다.


줄거리만으로도 벌써부터 설렘을 안기는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 가운데, 따뜻한 봄날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봄빛으로 물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04분이며, 국내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다. 정확한 개봉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YouTube '星泰娛樂'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