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 전국 쌀쌀한 '찬바람' 분다···"벚꽃비 내리니 우산도 챙기세요"
식목일인 5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식목일인 5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아침 전국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 20∼60㎜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80㎜ 넘는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10∼40㎜의 강우가 예상된다.
또한 이날 밤부터 6일 아침 사이에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최고기온은 7∼1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까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며 "내일은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내리고 바람이 불어 쌀쌀하겠다"고 말했다.
강수와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비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비가 내리고 난 후 이번 주 벚꽃 전선은 중부로 북상해 주말에는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