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준다는 어른 말에 "문재인 빨갱이" 외친 대구 초등학생들
대구 한 거리에서 초등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문재인 빨갱이"라고 외쳐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문재인 빨갱이"
대구 어린이들의 잘못된 외침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대구 MBC 탐구생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보고도 믿기 힘든 황당한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영상을 살펴보면 대구 들안로 한 거리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이 "문재인 빨갱이"라며 소리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지만 9명의 아이들은 태극기까지 힘차게 흔들며 현 대통령을 빨갱이라 몰아세우고 있다.
대구 MBC 탐구생활은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어른들이 먹을 것을 주면서 시켰다고 했다"고 밝혔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어른이 먹을 것을 빌미로 옳지 못한 행동을 지시 한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애들을 앞세워 선동하는 인간이 진정한 빨갱이다", "애를 키우는 입장에서 얼마나 화나고 이해 안 되는 행동이냐" 등 무책임한 행동을 보인 어른에게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한편 이 영상은 게시된 지 4시간 만에 4,500회 이상 재생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