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선택과 집중' 으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천억'
이랜드그룹이 부채 줄이기에 성공하고 순익성을 개선하면서 제2의 도약에 나섰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이랜드그룹이 부채 줄이기에 성공하고 순익성을 개선하면서 제2의 도약에 나섰다.
2일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그룹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198%에 안착함과 동시에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천억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랜드 그룹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진행해 온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매진했던 것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말 이랜드그룹의 부채비율은 315%에 달했다.
이에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이랜드 그룹은 지난해 말 부채비율을 198%로 떨어트렸다.
이는 전년 대비 부채비율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으로 최초 금융 시장과 약속했던 부채비율 200% 초반보다도 더 낮춘 것이다.
이랜드그룹 이윤주 CFO는 "올해는 창사 이후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무적으로나 사업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라며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 관계를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