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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 수주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우측부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이사 / 대우조선해양


[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LNG 운반선에 이어 연이은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로 유조선 분야에서도 강자임을 드러냈다.


2일 대우조선해양은 대한해운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 규모는 약 2.6억 달러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대한해운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 말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사이트대우조선해양


무엇보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에 성공한 초대형 원유운반선들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국내 선사들의 중국 조선소 발주로 촉발된 국내 선사들의 이탈 우려를 잠재우고 국내 조선·해운 산업의 상생 협력을 공고히 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유조선 분야에서도 한발 앞선 기술력을 재차 증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수주는 LNG 운반선 외 다른 고부가가치 선종에서도 자사의 건조 기술력이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계자는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선박을 인도해 회사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대우조선해양


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