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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학대로 목숨 잃은 아기 코끼리의 마지막 모습 (영상)

밀렵꾼에게 고문당하다 죽은 아기 코끼리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싸늘한 사체로 발견됐다.

인사이트YouTube 'Amazing Tub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밀렵꾼에게 고문당하다 죽은 아기 코끼리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싸늘한 사체로 발견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Amazing Tube'에는 밀렵꾼에게 학대당하다 죽은 코끼리의 마지막 순간이 공개됐다.


인도에 살던 코끼리 락스미(Laxmi)는 밀렵꾼에게 끌려와 평생을 좁은 우리에 갇혀 살았다.


인사이트YouTube 'Amazing Tube'


밀렵꾼은 시도 때도 없이 락스미를 학대한 것은 물론 제대로 된 식량도 주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 속 락스미는 영양실조로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으로 겨우 버티고 서 있다.


그 옆에서는 밀렵꾼들이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락스미를 무자비하게 발로 차는 등 폭행을 일삼고 있다.


이것이 락스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었다. 안타깝게도 락스미는 좁은 우리에서 싸늘한 사체로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OMPAS


목과 다리에는 평생 벗어던지지 못했던 쇠사슬이 묶여 있었고 주변에는 배설물이 쌓여있었다.


동물 구호단체 Wildlife SOS의 카르티크(Kartick)는 "영상을 보고 구조를 위해 출동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며 "아직 어린 코끼리였지만 뼈가 너무 약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단적인 영양실조의 결과"라며 "밀렵꾼들은 모두 도망갔지만, 반드시 체포해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ouTube 'Amazing Tube'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