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같이 탄 남성이 강제로 키스하자 덜덜 떨며 도움 기다린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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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중국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생 2명이 강제 추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3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산시성 제슈시에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1세 남성이 여아 2명을 추행하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9일 오후 6시께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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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갔다 오던 소녀 2명은 집으로 가기 위해 남성 1명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탔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남성은 갑자기 소녀들의 볼과 입술에 뽀뽀했다.

앞에 있던 소녀는 너무 놀라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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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어린 소녀들에게 키스를 하며 추행을 이어갔으며, 껴안거나 몸을 더듬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소녀들은 남성의 추행이 점점 심해지자 공포심을 느끼고 엘리베이터 밖으로 도망가려 시도했다. 

하지만 남성은 힘으로 소녀들을 제압했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소녀 2명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을 때, 가까스로 남성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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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유유히 사라지자 소녀들은 그제야 서로 부둥켜안았으며, 몸을 떨며 놀란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기다렸다.

다행히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은 주민이 신고해 소녀들은 안전하게 구조됐다. 

사건이 벌어지자 현지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엘리베이터 CCTV에 남겨진 영상 토대로 인근을 조사하던 중 경찰은 유력한 21세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진술 조사를 벌이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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