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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른 속구 선보인 '괴력 시구' 윤성빈

LG 트윈스 홈 개막전 시구에 나선 윤성빈이 강력한 투구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SBS Sports '2018 KBO 프로야구'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마운드에 올라 괴력 시구를 선보였다.


지난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018 KBO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LG 트윈스는 2018 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을 초청했다.


윤성빈은 썰매 모양을 한 모터사이클을 타고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인사이트SBS Sports '2018 KBO 프로야구'


투수 마운드보다 조금 앞에 나와서 던지는 일반 시구자들과 달리 윤성빈은 망설이지 않고 투수 플레이트에 올라 자세를 잡았다.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 속에 윤성빈이 힘차게 던진 공은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윤성빈은 95km의 구속을 기록했고 이는 역대 KBO 프로야구 시구자 가운데 손에 꼽힐 정도로 엄청난 속도에 해당한다.


인사이트SBS Sports '2018 KBO 프로야구'


타석에 서있던 KIA 타이거즈 이명기 선수는 윤성빈의 '괴력 시구'에 뒷걸음치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중계를 맡은 정우영 캐스터와 이순철 해설위원도 "대단하다. 던지는 감각이 보통이 아니다. 스피드도 좋다"며 윤성빈의 시구에 칭찬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야구를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윤성빈의 '괴력' 시구에 그의 운동신경을 칭찬하며 혀를 내둘렀다.


인사이트SBS Sports '2018 KBO 프로야구'


마운드에서 내려온 윤성빈은 "시구를 한 평창 올림픽 스타 가운데 제가 가장 잘하지 않았나요?"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와 함께 "사실 폭투를 할까 봐 살살 던졌다. 다음에 또 불러주시면 그때는 100km를 넘는 시구를 선보이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에서 썰매 종목 아시아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은 오는 10월에 시작되는 스켈레톤 시즌에 맞춰 훈련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뉴스 1


인사이트Twitter 'dotori_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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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