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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배틀그라운드' 인기 힘입어 2017년 매출 '6665억원' 기록

국내 게임 개발사 블루홀이 자사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사이트블루홀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국내 게임 개발사 블루홀이 자사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블루홀은 30일 자사 및 자회사의 2017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연간 실적에 따르면 블루홀의 2017년 총 매출은 6,665억원, 영업 이익은 2,517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발생한 매출액을 일정한 기간에 걸쳐 인식하는 회계 기준에 따라 총 매출 중 3,234억원은 2017년 인식, 3,3431억원은 2018년 매출로 인식된다.


인사이트배틀그라운드


매출 신장의 이유는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덕분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3월 얼리억세스 출시 이후 지난 한 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3천만장 이상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지금도 흥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배틀그라운드


하반기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인기 순위 1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테라M'이 힘을 보탰다.


블루홀 김효섭 대표는 "2017년에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게임 역사에 기록될 만한 업적들을 남기며 전 세계에 자사의 뛰어난 개발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라며 "올해는 4월에 곧 출시될 테라 콘솔 버전은 물론, 기대작 '에어'를 포함한 다수의 신작들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