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앞두고 '다이어트' 결심한 사람에게 절대 하면 안 되는 7가지 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마음을 흩트릴 수 있는 나쁜 발언을 모아봤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우내 두꺼운 옷 속에 감춰져있던 살을 빼야 하는 때가 도래한 것이다.
이쯤에는 얇아지는 옷만큼 날씬한 몸매를 만들려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이들은 제대로 된 살 빼기를 시도하기도 전에 수많은 유혹에 부딪히게 된다.
그 유혹의 대부분은 타인에게서 오는 것인데, 아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마음을 흩트릴 수 있는 발언을 모아봤다.
주변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지인이 있다면, 아래에 언급된 내용은 되도록 입 밖에 내지 않도록 하자.
만약 당신이 올봄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은 다이어터라면, 목록을 꼼꼼히 살펴보자.
그리고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해 살 빼는 욕구를 떨어뜨리는 사람들의 말을 걸러 들을 필요가 있겠다.
1. "이 음식은 살 안 쪄"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 간신히 참고 있는 상대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게다가 그 말을 들은 다이어터는 살을 빼야 한다는 다짐이 흐려질 수 있다.
2. "오늘만 먹자"
약속 장소에 나와서 다이어트 때문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마치 '분위기를 흐린다'는 듯이 눈치를 주지 말자.
오늘만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하면 된다는 건 당신의 기준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3. "너 충분히 날씬하고 예뻐"
물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날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체중과 관계없이 건강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있고, 각자가 느끼는 비만의 정도가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4.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야"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다"는 말은 배고픈 다이어터에게 가장 유혹적인 말 중 하나다.
이런 말은 열심히 운동한 상대가 쉽게 음식의 유혹에 빠지게 만든다.
5. "다이어트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세상에 다양한 운동법이 있는데, 살을 빼고 있는 상대에게 그 방법이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조언을 주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런 말은 다이어트 중인 상대를 지치게 하고 확신을 없애기만 할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
6. "그러다 근육 생겨"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육은 그렇게 쉽게 생기지 않는다.
이 같은 말은 괜히 살 빼려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 뿐이다.
7. "너무 무리하지 말고 즐기면서 해"
다이어트는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이 병행되는 고된 작업이다.
즐기면서 하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