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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으로 세월호 희생자 조롱한 무개념 악플러에 매드클라운이 날린 일침

래퍼 매드클라운이 세월호 희생자를 '어묵'에 비유하는 '무개념'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nythinggoes85'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래퍼 매드클라운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개념'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9일 매드클라운은 래퍼 산이와 3년 만에 콜라보레이션 한 신곡 '너랑나랑노랑'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그런데 그 중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댓글이 포착됐다. 


문제의 댓글은 "노오란 앨범커버를 보니 '그 어묵'들이 생각나네요"라고 쓰인데다 가수 정희의 노래 '세월호'를 덧붙인 것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anythinggoes85'


이 댓글을 단 누리꾼의 목적은 지난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에 비유해 조롱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댓글을 발견한 매드클라운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고, 이를 캡쳐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매드클라운은 "내가 보통 웬만해선 악플들 그냥 재밌네 그러면서 같이 웃어넘기는데 세월호 관련해서 이런 도넘는 짓 하는 XX들은 진짜 취할 수 있는 조치 다 취할거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멜론 아이디만 알아도 다 캐낼수있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거지 이XX들은"이라며 악플 다는 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nythinggoes85'


한편 3년 전인 지난 2015년 8월 한 누리꾼이 세월호를 '어묵'에 비유, 조롱했다가 불구속 기소된 사례가 있다.


당시 해당 누리꾼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사진과 함께 '주문하신 특대 어묵이요'라는 글을 올려 희생자를 비하했다.


법원은 세월호 희생자를 특대 어묵으로 비하한 누리꾼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내렸다.


하지만 이외에도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도넘은 조롱과 비하 댓글들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분노를 주고 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