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우리 엄마와 원나잇 했던 친아빠를 찾습니다"
클럽에서 하룻밤 사랑을 나눈 후 태어난 딸이 친아빠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처음 보는 남성과 하룻밤 사랑을 한 여성이 딸의 아빠를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영국 블랙풀 지역에서 거주 중인 여성 테리 레이드(Terri Reid, 32)의 사연을 전했다.
테리는 2년 전 딸과 대화를 하던 도중 아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여성은 딸에게 우연히 만난 아빠에 대해 말하며, 그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다고 했다. 대신 딸에게 아빠를 꼭 찾아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지난 2003년 테리는 한 클럽에서 처음 보는 남성과 만나 하룻밤 사랑을 나눴다.
당시 남성의 이름, 정보, 나이 아무것도 모른 상태였다.
오로지 키가 크고 잘생긴, 웨일스 지역 사투리를 쓰는 남성이었다는 것만 아는 상태였다.
그리고 얼마 후 임신 소식을 알게 돼 9개월 후 딸 샤넬(Chanell,14)을 낳았다.
테리는 오로지 딸에게 아빠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해당 매체에 사연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은 원나잇한거에 대해 손가락질하지만 나는 예쁜 딸을 얻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바라는 게 없다"며 "그저 딸에게 아빠가 누구인지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