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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라면 과자 '별뽀빠이' 47주년 기념 한정판 출시

누구나 어린시절 동네슈퍼에서 인기 아이템이었던 별사탕 라면과자를 먹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삼양식품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별사탕 찾는 사람이 임자!"


어린 시절 초등학생에게 핫한 장소인 동네슈퍼에서 가장 인기 있던 아이템은 '별뽀빠이'였다. 


짭짤한 라면과자와 별사탕이 든 별뽀빠이의 인기는 획기적이었다. 


특히 톡 깨물면 단맛이 퍼지는 별사탕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친구끼리 싸웠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런데 이 추억의 아이템 별뽀빠이 과자가 2018년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들을 찾아왔다.


지난 26일 삼양식품은 47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디자인으로 바뀐 한정판 '별뽀빠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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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처음 출시된 별뽀빠이는 지난 47년간 삼양식품의 든든한 장수 아이템으로 효자노릇을 해왔다. 


장수템 별뽀빠이의 탄생은 놀랍게도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지난 1971년 전중윤회장은 해외에서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다 아이들을 발견했다. 


아이들은 조그만 봉지에서 라면을 짧게 자른 모양의 과자를 꺼내 먹고 있었다.


직접 먹어보니 짭짤하고 달콤한 게 한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전중윤 회장은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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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 회장은 귀국 후 곧바로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그렇게 탄생한 제품이 바로 한국 최초의 '라면 과자'였다.


첫 출시 이후 라면 과자는 역시 통했다.


삼양식품은 출시 이후 매년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출시해 새로움을 주었고, 이번에 새롭게 재출시된 제품은 1980년대 디자인을 사용했다. 


삼양식품이 수많은 패키지 중 80년대 패키지를 사용한 이유는 '향수'와 '새로움'을 동시에 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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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대 자녀를 둔 40~50대 부모세대들은 어린 시절 뽀빠이를 가장 즐겨 먹던 삼양식품의 주 고객층이었다.


세월이 흐른 후 부모가 된 그들이 제일 잘 기억하는 80년대 패키지였다. 


한정판 별뽀빠이는 40~50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동시에 어렸을 적 먹었던 과자를 아이와도 함께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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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별뽀빠이를 2018년 한정판으로 부활시킨 삼양식품은 장수 브랜드를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


별뽀빠이를 포함해 삼양라면, 짱구, 사또밥 등 소비자들은 오랫동안 삼양의 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삼양의 원조 '별뽀빠이'를 먹으며 추억을 되새겨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