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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와이파이'로 연결돼 생각 읽을 수 있는 기술 개발된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뇌 이식 수술이 머지않은 미래에 상용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사람들과 생각만으로 의사소통하고, 기억을 마음대로 삭제하는 것이 곧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과학 전문 매체 데칸크로니클은 미래에 텔레파시를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인류가 탄생할 것이라는 미국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뇌외과 전문가 에릭 류사트 박사의 의견을 소개했다.


류사트 박사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주최한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의사소통하거나 기억을 마음대로 삭제할 수 있는 기술이 머지않은 미래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설명에 따르면 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통해 사람들은 완벽한 기억력, 기억의 일부 삭제, 학습 능력 강화, 뇌와 뇌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또 이같은 이식 수술이 오늘날의 성형수술이나 문신만큼 흔한 일이 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류사트 박사는 "뇌에 칩을 심는 수술이 가능해지면 매우 효과적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다"며 "미래 인류가 꼭 필요로 한 기술이다"고 전했다.


한편 류사트 박사는 전 인류의 90%가 컴퓨터 하드웨어를 뇌에 이식받는 내용이 담긴 소설 'RedDevil 4: A Novel'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었다.


또 학계에서 뇌의 한계를 과학기술로 극복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학자로 알려진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