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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본 남친도 오열"…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160만 돌파

가슴 미어지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16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첫 장면부터 눈물 펑펑 흘린다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열흘이 지난 지금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동안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4만 7,03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160만 8,028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는 29만 6,551명을 동원한 영화 '퍼시픽 림2'가, 3위는 3만 9,491명을 동원한 영화 '사라진 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멜로 장인' 소지섭과 손예진이 보여주는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을 눈물샘을 자극했다.


현재 영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기는 했지만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9.05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로맨스 대작으로 손꼽히는 '건축학개론'과 '뷰티 인사이드'보다 100만 관객 돌파 속도도 더 빨라 눈길을 끈다.


'멜로 영화는 망한다'는 편견을 단번에 깨트린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과연 한국 멜로계에 새 역사를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장맛비가 내리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세상을 떠난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된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다.


사랑하는 아내 수아(손예진 분)를 먼저 보낸 우진(소지섭 분)은 홀로 초등학교 1학년 아들 지호(김지환 분)를 키우며 살아간다.


그 쉬운 계란프라이도 제대로 못 하고 셔츠 단추조차 엇갈려 끼우기 일쑤인 우진은 매일 아내 수아를 그리워한다.


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비오는 날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수아가 진짜 기적처럼 우진을 찾아왔다.


하지만 모든 기억을 잊은 채 돌아온 수아. 그를 우진은 첫 만남, 첫 데이트, 첫 행복, 첫사랑의 순간을 하나씩 되짚어준다.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 두 사람은 미래에도 함께 잇을수 있을까.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