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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점점 하얗게 변한다면 '빈혈' 의심해야한다

손톱은 손가락 끝의 피부를 보호하는 부위일 뿐만 아니라 당신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건강 지표이기도 하다.

인사이트hudabeauty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손톱은 다른 곳에 비해 잘 신경 쓰지 않는 신체 부위 중 하나지만, 우리 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건강 지표'의 역할도 한다.


어떻게 손톱만으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냐고 묻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손톱의 색상을 유심하게 살펴보자.


최근 미국의학정보사이트 웸엠디(WebMd)는 손톱의 모양과 색깔에 따라 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건강한 손톱은 연한 분홍빛에 표면에 광택이 나고, 반달 부분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인사이트가장자리는 창백하지만 중앙은 흰 손톱 / WebMd


혹자는 사람마다 특성이 다른데 어떻게 단지 '손톱'만으로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냐고 묻는다.


손톱이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손톱이 모낭이나 땀샘처럼 피부 부속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손톱 색깔이 창백하거나 흰빛을 띠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빈혈, 간질환, 심부전, 영양실조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창백한 손톱이 관찰되기도 하니 이런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인사이트푸르스름한 손톱 / WebMd


만약 손톱의 가장자리는 어두운 반면 중앙 부분이 흰색으로 변했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간 질환은 간염인데, 이럴 경우 손상된 간세포를 빨리 회복시키기 위해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한다.


푸른색 손톱을 가지고 있다면 신체에 '산소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폐렴 등의 폐 질환으로 산소 공급이 안되고 있을 수 있다.


인사이트노란 손톱 / WebMd


손톱이 노랗다면 곰팡이에 의한 감염인 '진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일 때도 손톱이 노랗게 변하기도 한다.


손톱에 '검은 줄'이 생긴다면 피부암인 '흑색종'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보도록 하자.


제일 많이 보는 신체 부위 중 하나지만 무심코 넘어가기도 쉬운 신체 부위 '손톱'.


앞으로는 주의 깊게 관찰해 스스로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