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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5개 계열사 주총 개최…신동빈 사내이사 재선임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법정 구속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견없이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23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고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이원준 롯데쇼핑 부회장은 "이번 사내이사 후보들은 능력이나 경력으로 봤을 때 회사 이끌어나갈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건을 붙였다.


주주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의결 과정에서 이견 없이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키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13일 열린 국정농단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고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 통합경영의 구심점이란 특수성과 경영안정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주주들이 적절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을 비롯해 제48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결정 등의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는 박윤준 국세청 차장이 재선임됐고 사외이사에는 박재완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장, 최석영 UN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이재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