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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연애 후 결혼한 여친이 알고보니 '평생'을 함께 한 운명이었습니다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 일평생을 함께 해온 한 커플의 운명 같은 이야기가 공개됐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황비 기자 =13년 연애 후 결혼한 커플은 사실 평생을 함께 해온 진짜 '운명'이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똑같은 유치원에 다닌 후 중학생 때부터 사랑을 키워온 한 커플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난징에 사는 다쳉(Dacheng)과 산하오(Sanhao)는 지난해 13년이란 긴 연애의 결실을 보았다.


중학교 시절 같은 반이었던 어린 두 사람은 보자마자 서로에게 이끌렸고 이후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13년이라는 긴 연애 기간, 그리고 같은 생일만으로도 두 사람은 이미 서로가 운명이고, 특별한 상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혼 이후 혼인신고를 하러 간 두 사람은 더욱 놀랄만한 사실을 발견했다.


서류를 떼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같은 병원에서 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생일이 같았던 두 사람은 같은 시기에 같은 사진관에서 백일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는 지역도 같았던 두 사람은 나이가 차자 같은 유치원에 진학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일생의 대부분을 함께(?)한 두 사람이었지만 가족끼리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도 신기했다.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같은 유치원을 다니고 같은 중학교에 진학해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두 사람은 "우리처럼 신기한 인연이 있을까 싶어 사연을 소개하게 됐다"며 "천생연분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고 설명했다.


'천생연분' 커플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라마 같은 일이다", "나랑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신 분", "너무 예쁜 커플이다"라며 부러움을 표하고 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