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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직아이인데"…한국 축구 유니폼보고 부러워하는 일본 누리꾼들

태극전사들이 입을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된 가운데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입을 새로운 유니폼을 본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대한축구협회와 유니폼 공식 스폰서 나이키는 서울 동대문 두타몰 지하 6층 특설무대에서 '2018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컬렉션 런칭 이벤트'를 열고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가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한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한류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홈 경기 유니폼은 태극 문양의 밝은 붉은색 상의와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은 검은색 하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유니폼 상의의 축구협회 '호랑이 엠블럼'도 검은색과 흰색으로만 만들어졌다.


대표팀 홈 유니폼이 붉은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로 만들어진 것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예선 이후 21년 만이다.


원정 유니폼은 태극기 바탕색과 같은 순백색이 상·하의 모두 적용됐다. 상의 전면에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태극 색상이 물결무늬로 그려져 '한류'를 상징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새 유니폼에 누리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누리꾼의 역시 한국 유니폼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인사이트일본 축구협회 홈페이지 


인사이트Footy Headlines 


일본 누리꾼들은 "홈 유니폼이 심플해서 좋다", "일본 유니폼은 너무 촌스럽다", "일본 축구협회는 다른 나라 디자인을 본받아야 한다" 등의 호평을 이어갔다.


일본 누리꾼들이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이토록 칭찬한 것은 자국의 유니폼에 깊이 실망했기 때문.


일본 축구 협회는 지난해 짙은 남색을 바탕으로 '갑옷' 컨셉을 한 새 유니폼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브랜트 허스트 나이키 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새로운 유니폼에 대해 "2년여 동안 축구협회와 협업 끝에 유니폼을 완성했다"며 "엠블럼에도 나이키의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가벼워지고 통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