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하는 행동으로 알아보는 내 '성격' 유형 5가지

네이버 웹툰 '목욕의 신'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다른 사람들에게 내 알맹이를 고스란히 보여야 하는 목욕탕에 가면 괜히 쭈뼛거리게 된다.

엄마와 함께 가는 목욕탕은 괜찮지만 어쩌다 친구와 함께 가거나 아는 사람과 알몸으로 마주해야 할 때면 참 민망하다.

물론 주위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목욕탕이야말로 내 진짜 성격을 알 수 있는 장소 중 하나가 아닐까.

옷을 벗고 탕에 들어가기 전까지 하게되는 행동에 반영된 당신의 성격 유형은 어떤지 알아보자.

1. 친구들과 옷 벗는 속도를 맞춘다

tvN '롤러코스터'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며 탈의 속도를 맞추는 당신은 주변인들을 살뜰히 챙겨 "배려심이 깊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민감하고 타인에게 잘 의지하며, 무언가를 책임지는 게 부담스러워 새로운 일을 맡기 주저하는 타입이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매사 혼자 결정하는 훈련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스스로 짊어지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자.

2. 누구보다 빠르게 옷을 벗고 들어간다

MBC '진짜 사나이'

당신은 화끈한 성격과 꼼꼼한 일처리로 동료들에게 사랑받는 타입이다.

그러나 '완벽주의자'가 되려는 욕심이 커 때로는 지나치게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기도 한다.

완벽해 보이려는 노력이 자신을 갉아먹을 수 있으니 진솔하면서도 때로는 빈틈을 보여도 괜찮다.

3. 가장 마지막에 친구들을 따라간다

tvN '응답하라 1994'

함께 목욕탕에 간 친구들의 뒤를 따라 들어가는 사람은 특유의 고집과 자신감 때문에 다른 이들을 잘 믿지 못하는 성향을 가졌다.

카리스마 있고 리더십이 있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타인의 실수에 너그럽지 못한 편이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실수할 수 있는 만큼 무조건 자신의 판단이 옳다는 생각은 자제하자.

4.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목욕장에 들어선다

네이버 웹툰 '여탕보고서'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로 주변에 따르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발랄함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자만하는 경향이 문제가되기도 한다.

자신의 목소리를 조금 줄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지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5. 알몸을 보이기 부끄러워 목욕탕에 잘 가지 않는다

영화 '해바라기'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이 가득하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일을 지나치게 조심스러워한다.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렇게 되고 말 거야'라 사서 걱정하고 쉽게 포기하는 타입이라 자괴감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사람들은 우유부단함을 버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감히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