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초과 검출로 '판매 중지' 당한 아모레퍼시픽·올리브영 제품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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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에뛰드하우스, 아리따움, 스킨푸드 등 인기 브랜드 화장품에서 중금속이 초과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일부 화장품에서 중금속이 초과 검출된 것과 관련해 전국 매장과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ODM 전문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업체로 납품한 13개 품목에 대해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기준이 위반됐다며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아모레퍼시픽은 판매 중단, 회수 조처가 내려진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제품을 '교환' 또는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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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제조판매업체로서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이러한 문제로 고객께 불편을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리따움과 에뛰드 일부 제품의 자진회수로 인해 고객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회수 진행 과정에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리따움과 에뛰드의 환불 및 교환 대상 제품은 ▲아리따움 풀 커버 스틱 컨실러 1호 라이트베이지, 제조번호 AAH(2021. 01. 12), BAH(2021. 01. 30), CBH(2021. 02. 11) ▲아리따움 풀커버스틱 컨실러2호 내추럴베이지, 제조번호 ELG(2020. 12. 17) ▲아리따움 풀커버크림 컨실러1호, 제조번호 GLG(2020. 12. 14), AAH(2021. 01. 30) ▲아리따움 풀커버 크림 컨실러2호, 제조번호 AAH(2021. 01. 14) ▲에뛰드하우스 AC 클린업 마일드 컨실러, 제조번호 AAH(2021. 01. 08) ▲에뛰드하우스 드로잉 아이브로우 듀오 3호 그레이브라운, 제조번호 GLG(2020. 12. 17)이다.

위에 제시된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에 해당하는 제품만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며 해당 제품은 모두 2018년 1월부터 판매됐다.

'교환·환불' 기간은 오는 4월 2일까지로, 전국 아리따움·에뛰드하우스 매장과 각 브랜드 고객상담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