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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 고백 거절했다고 '염산 테러'당해 피부 녹아내린 10대 소년

좋아하는 마음을 거절당한 소녀는 앙심을 품고 짝사랑하던 남성의 얼굴에 염산을 들이부었다.

인사이트

YouTube 'Mega New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고백을 거절당한 소녀는 앙심을 품고 짝사랑하던 남성의 얼굴에 염산을 들이부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Mega News'에는 염산 테러로 심각한 화상을 입은 소년 하산 마루프(Hasan Maruf, 17)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방글라데시 다카 출신인 하산은 같은 동네에 살던 16세 소녀의 고백을 거절했다.


인사이트YouTube 'Mega News'


확실한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소녀는 몇 달 동안 하산을 따라다니며 귀찮게 굴었다.


하지만 별다른 마음이 없었던 하산은 끝까지 모르는 척하며 소녀를 외면했다.


계속되는 거절에 앙심을 품은 소녀는 골목길에 숨어 하산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하산이 나타나자 소녀는 미리 준비해왔던 염산을 그대로 그의 얼굴 위로 쏟아부었다.


인사이트YouTube 'Mega News'


갑작스러운 고통에 하산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졌다. 눈도 제대로 뜰 수 없는 상황에서 그의 피부는 화상으로 벗겨지기 시작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경찰은 소녀를 체포해 어디서 염산을 구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