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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써준 팬에게 '익일특급우편'으로 친필 사인 보낸 안경 선배

컬링 국가대표 '안경 선배' 김은정이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안경선배' 김은정이 팬에게 잊지 못할 특급 서비스를 선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컬링 김은정 선수가 보낸 익일 특급우편'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이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에는 국가대표 컬링팀 5명이 전부 담겨 있는 종이에 김은정 선수가 직접 작성한 듯한 사인이 보인다.


사인에는 팬을 향한 앙증맞은 하트와 함께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이 새겨넣어져 있다. 아래에는 "응원 고마워~ 나도 사랑해~"라고 따뜻한 인사말을 남겼다.


짧은 글귀에도 팬을 향한 감사한 마음과 정성이 듬뿍 담겨져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 작성자 A씨는 "사실 맘속에 기대 같은 건 없었다. 인기가 치솟을 대로 치솟은 상태인데 답장을 기다리는 건 어린아이 같지"라며 처음에는 기대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왔다. 큰 사진은 물론 뒷장에 손수 손글씨를 남겨준 김은정 선수 마음씨도 국가대표. 안경 선배 최고"라며 글쓴이는 기대치 않던 선물에 감격을 보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은정은 바쁜 스케줄과 계속되는 대회 속에서도 소중한 팬에게 특급우편으로 감격의 선물을 전한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성도 국가대표다", "글씨도 마음씨도 예쁘다", "글쓴이 너무 부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영화 같은 기적을 보여주며 은메달을 획득한 컬링대표팀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2018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20일 열린 4차전에서 올림픽 결승전 상대 스웨덴을 다시 한번 만났지만, 설욕에는 실패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