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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체제 첫 FOMC…美 연준, 석달 만의 금리인상 유력

제롬 파월 신임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처음 주재하는 가운데 기준금리가 인상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인사이트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연합뉴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제롬 파월 신임 의장이 첫 FOMC 회의 주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금리 전망이 연내 4회 인상으로 늘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20일에서 21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64) 신임 의장이 주재하는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준이 최근 고용 개선 등 경기 호조를 고려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에서 0.25%포인트 오른 1.75%로 올릴 것이라는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전문가들의 이러한 전망은 지난달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도 힘을 얻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27일 첫 의회 증언에서 "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수준인 2%까지 상승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예상보다 기준금리가 빨리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번 회의에서 점도표 중앙값이 4회 인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BNP 파리바도 역시 같은 견해를 보였다.


인사이트미국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 연합뉴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콘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는 "파월 의장이 우리를 안심시키고 3차례 넘게 금리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에 준비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연준이 시장 혼란에 매우 민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CNN머니는 연준이 오랫동안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CNN머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의 지출 확대 등으로 연준이 향후 2년간 금리인상 속도를 높이라는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