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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이래 가장 따뜻" 오늘 서울 낮 기온 22.1도…3월 중순 역대 최고

오늘(14일) 서울 낮 기온이 22.1도까지 올랐다. 이는 관측 이래 3월 중순으로는 최고 기온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오늘(14일) 서울 낮 기온이 22.1도까지 올랐다. 이는 관측 이래 3월 중순으로는 최고 기온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은 22.1도로 평년(10.7도)보다 11.4도 높았다.


22.1도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월 28일 기온(21.5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고, 맑은 날씨에 햇살이 강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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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만 따뜻했던 건 아니다.


경기도 안성이 25.7도, 광주 24.8도, 대구 24.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5월 상순의 기온을 보였다.


아침 최저 기온도 평년을 훌쩍 웃돌았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13.6도로 평년(1.6도)보다 12도나 높았고 동두천 13.2도, 인천 12.4도, 제주 12.5도, 부산 12.4도 등을 기록했다.


다행히 내일(15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이 같은 고온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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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5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 기온은 8도에서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고 낮 최고 기온도 11도에서 18도로 전날보다 3~9도 가량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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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우량은 충남·호남·경남·제주 10~40mm, 서울·경기·강원·충북·경북·울릉도·독도 5~20mm이며, 강원 산지에는 2~7cm, 동해안은1~5cm의 눈이 쌓이겠다. 이번 비와 눈은 내일 밤부터 점차 그치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