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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태클로 한국 프로 축구 선수 발목 부수려고 한 중국 선수

자칫 큰 부상을 불러올 수도 있었던 태클을 본 팬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 중국 선수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스포츠퍼슨십이 실종된 태클을 저질렀다.


자칫 큰 부상을 불러올 수도 있었던 태클을 본 팬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13일 울산 현대는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 예선 4차전에서 0-1로 석패했다.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낸 울산은 후반 5분 엘케손에게 득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울산에게는 뼈아픈 패배였다. 1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친 데다 이날 경기를 위해 지난 10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서도 주전들을 대거 제외했기 때문.


그런데 팬들 사이에서는 결과와 별개로 경기 중 한 중국 선수가 보인 태클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실점 직후 투입된 주니오르는 후반 27분경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그런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상하이의 푸 후안이 주니오르에게 양발 태클을 시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속도와 체중이 그대로 실린 태클은 주니오르의 왼쪽 발목을 가격했다.


큰 충격을 받은 주니오르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푸 후안의 태클은 조금만 깊었거나 타이밍이 빨랐다면 인대 파열은 물론 골절까지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동작이었다.


하지만 심판은 푸 후안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는 것에 그쳐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를 본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중국 선수들의 이러한 행동이 처음이 아니라며 아시아축구연맹 차원에서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YouTube 'The AFC Hub'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