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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자신 위한 '컬링 건담' 받게 된 '건덕' 안경 선배

평소 '건담 덕후'로 알려진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 김은정이 특수 제작된 건담을 선물로 받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monkeeguitar'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너의 깨알같음에 누나야는 반했어"


평소 '건담 덕후'로 알려진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 김은정이 특수 제작된 건담을 선물로 받게 됐다.


12일 모델 숍 '건프라연구소'의 이성동 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완성된 건담 한 기를 공개했다.


이 소장은 게시물에서 "컬링 대표팀 선물용 건담"이라며 "'영미 에디션' 제작완료"라고 전했다.


인사이트KBS


그가 공개한 사진 속 건담은 오른손에 컬링 브룸을 든 채 안경을 쓰고 있다.


바닥에서는 컬링 스톤도 찾아볼 수 있으며 안경 역시 김은정이 쓰는 것과 흡사하다.


누가봐도 김은정을 연상케 하는 건담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은정은 '건담 덕후'의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인사이트Facebook 'Eunjung Kim'


지난 2013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건담까지 완성! 너만 바라볼게"라는 글과 함께 건담의 사진을 게재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은정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건담을 조립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은정이 소속된 경북체육회팀은 2014년 소치올림픽 때 경기도청팀에 밀려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는데, 그 아픔을 다잡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는 "당시 컬링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다"면서 "건담을 조립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