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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도 중국발 '최악의 황사' 한반도에 상륙한다

이번 봄에도 최악의 불청객인 중국발 황사가 어김없이 한반도를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이번 봄에도 중국발 최악의 황사가 어김없이 한반도를 강타할 예정이다.


7일 기상청은 올 봄철 황사의 발생일수는 평년 수준인 3.4일~7.3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평균치로 보면 5.4일로 지난 20년간 평균 발생일수(5.4일)와 같지만, 최근 10년간 평균인 4.5일보다는 약 1일 많은 수준이다.


기상청은 중국과 몽골 등 주요 황사 발원지에 비가 적게 온 탓에 황사 발원은 평년보다 많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한반도로의 유입은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황사의 유입을 부르는 북서기류가 다소 약하기 때문이다.


기상청 측은 "봄 초반에는 북서기류가 다소 약해 우리나라로 황사가 자주 유입될 가능성은 낮다"며 "봄 후반에도 현재로서는 기상학적 조건을 고려했을 때 평년보다 심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황사나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알레르기나 비염 등 호흡기질환 발생률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한편 이날 황사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