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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중고 모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또 억지 부리는 아베 총리

일본 정부가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

인사이트

(좌) GettyimagesKorea, (우) 외교부 독도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일본이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교과서에까지 '독도는 일본땅'이라 명기하며 또다시 역사왜곡에 나섰다.


이번엔 침략전쟁과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작업에도 한층 힘을 쏟아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2018년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


학습지도요령은 학교에서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내용을 명기한 법적 기준으로, 모든 교과서와 학교는 해당 요령을 강제로 따라야 한다.


인사이트MBC 


초안에는 고등학교 '역사총합', '지리총합', '공공' 세 과목에 "독도와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것을 다룬다"고 적혀 있다.


또 '일본의 근대화와 러일전쟁 결과가 아시아 제민족의 독립과 근대화 운동에 주는 영향'도 담겨 있었다.


일본 고교생들에게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가르치는 동시에 자신들의 침략전쟁이 결국엔 조선의 독립과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주장하는 셈이다. 


반면 물자 수탈, 노동자 및 성노예 강제동원, 강제 징병 등 일본의 식민지 만행은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지도요령에선 '반성'과 '사죄'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일본 정부는 2009년 개정 당시에도 해당 내용을 넣으려다 우리 정부의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이후 9년 만에 다시금 역사왜곡을 시도 중이다. 이미 일본은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만약 해당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2022년부터 일본 초·중·고등학생 모두가 미화로 범벅된 일본 중심의 역사관을 배우게 된다.


인사이트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지도요령 개정안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개정 초안이 일본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영토관념을 심어주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교유의 영토 독도에 대해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우리땅 독도' 지키는데 앞장선 이규현 독도의용수비대원 별세한국 고유의 영토 독도를 지키기 위해 팔 걷고 앞장서 온 독도의용수비대 이규현 대원이 향년 93세 나이로 별세했다.


일본 보란듯 "독도 내 조국" 노래 열창한 북한 현송월 (영상)북한 고위급 인사인 현송월이 일본의 반발에도 개의치 않고 무대에 서서 재차 "독도 내 조국"이라는 가사를 담은 노래를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