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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놈 실하네"…강릉 횟집 수족관 구경하는 폴란드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세계 정상들이 친근한 모습으로 누리꾼들을 웃게 했다.

인사이트Twitter '대한민국 청와대'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한국을 방문한 세계 정상들이 친근한 모습으로 누리꾼들을 웃게 했다.


지난 10일 청와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평창 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세계 정상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청와대가 전한 근황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빌렘 알렉산더 국왕 부부는 강릉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촌 내 자전거 라이딩을 즐겼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부부는 강릉 경포대 해변의 한 서민식당에서 불고기 덮밥으로 점심을 즐기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대한민국 청와대'


또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부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강릉 경포대 바닷가에 들러 조개를 주웠다. 또 횟집 앞에 놓여진 수족관을 구경하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한 나라의 정상이 세계적인 행사를 맞아 방문한 국가에서 이같은 소박한 행동을 보이자 누리꾼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Twitter '대한민국 청와대'


바닷가에서 조개를 줍고 허름한 식당에서 불고기 덮밥을 먹는 이들은 흔히 생각하는 권력적이고 위엄있는 정상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순수했던 어릴 적 바다에 다녀온 뒤 기념품으로 챙겼던 조개 줍기를 대통령 부부도 한다는 사실은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청와대가 전한 세계 정상들의 소박한 근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 동네식당서 불고기 덮밥으로 점심식사한 독일 대통령 부부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찾은 각국 정상들의 소소한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몸이 녹아내린다"…한국 온돌 매력에 빠져버린 평창 외국인 선수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캐나다 선수들이 한국 온돌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