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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작은 옷 때문에 충격받아 억지로 '설사약' 먹으며 살 뺀 모델

몸매 유지를 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설사약을 먹던 여성이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ITV Wales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으로 설사약을 끊임없이 복용했던 모델이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살을 빼기 위해 먹던 설사약에 중독된 여성 니아 마셜시-토마스(Nia Marshalsay-Thomas)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영국에 사는 니아는 '미스 웨일스'로 선정될 만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이다.


실제 니아는 미스 웨일스로 선정된 후, 패션계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인사이트ITV Wales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니아의 앞을 가로막았다. 모델들이 입는 '샘플 드레스'들이 모두 너무 작았던 것이다.


니아 역시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었지만, 드레스를 입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또 니아를 모델로 캐스팅한 에이전시 역시 조금 더 날씬한 몸을 원했다.


니아는 자신도 모르게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본인의 몸이 너무 뚱뚱하고 부끄럽게 느껴졌다.


인사이트ITV Wales


강박에 시달리던 니아가 선택한 것은 처방제 없이 살 수 있는 '설사약'이었다. 효과는 괜찮았다.


즉각 나타나는 효과에 점점 복용량을 늘리던 니아는 어느 순간 자신의 몸이 '설사약' 없이는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변을 스스로 배출하려는 인체의 배출 반사 기능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일종의 '설사약 중독'이었다.


병원을 찾은 니아에게 의사는 "설사약에 너무 의존해서 몸의 배출 기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TV Wales


니아는 다이어트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정말로 '필요' 때문에 설사약을 먹어야 했다.


니아는 "많은 여성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완벽한 이미지'에 압력을 느끼는 것은 알지만, 거기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만약 내가 그 전에 이런 사실을 깨달았더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내 경험을 통해 모두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뚱뚱하다고 '왕따'당한 충격 때문에 '거식증' 걸려 해골 같이 변한 여성16년간 거식증으로 고통받은 여성이 이제는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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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