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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왔으니 한글 써야지" 국가대표 유니폼에 '한글' 새긴 뉴질랜드 선수들

뉴질랜드 대표 선수 조이 사도스키 시놋의 유니폼에 새겨진 한글이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KBS 1TV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뉴질랜드 선수들이 유니폼에 '한글'을 새기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12일 오전 KBS 1TV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승 1차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일본,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참여한 선수들이 4년 동안 준비한 실력을 뽐내며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에 참가한 뉴질랜드 대표 선수 조이 사도스키 시놋(16)이 입은 유니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zolympics'


시놋의 유니폼에 한글로 '뉴질랜드'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시놋은 경기 채점 결과를 기다리면서 카메라를 향해 오른쪽 팔을 들어 보이는 등 한글로 새긴 '뉴질랜드'를 의식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한글이 적혀있는 이 유니폼은 뉴질랜드 대표팀이 자발적으로 인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뉴질랜드 대표 선수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왔으니 한국어로 우리나라를 알리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zolympics'


다른 나라에서의 홍보는 그 나라의 언어가 가장 효율적이고 당연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유니폼에 대한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시놋의 유니폼을 본 누리꾼들은 '뭔가 귀엽다', '센스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개막 이전에도 한글이 새겨진 단체복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글로 '뉴질랜드'가 새겨진 검은색 롱패딩을 인증한 것.


이를 본 외국인 누리꾼들은 구입처를 묻는 등 한글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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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