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단일팀 "일본전은 몸을 던져서라도 꼭 이기겠다"

인사이트스웨덴과 경기 중인 일본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일본은 정말 몸을 던져서라도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커요"


13일 중앙일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단일팀으로 활약 중인 최지연 선수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앞서 단일팀은 지난 12일 세계 5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8(0-4 0-1 0-3)로 패했다.


10일에도 세계 6위 스위스와의 대결에서 0-8로 대패했던 단일팀은 4강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다.


인사이트최지연 선수 / 연합뉴스


하지만 스위스의 유효슈팅 44개를 온몸으로 막아낸 골리 신소정 선수와 최 선수 등이 활약하면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단일팀은 오는 14일 오후 4시 40분 일본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금까지 일본과의 7차례 대결에서 모두 대패한 만큼 일본과의 악연이 크다.


최 선수는 "일본은 정말 몸을 던져서라도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크다"라며 "(역사적으로도) 일본과 안 좋은 일도 있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는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일본전에서 0-3으로 패배한 것을 언급하며 "아쉽게 졌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선수는 앞서 경기를 치른 스위스와 스웨덴과의 경기보다 일본전에 더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선수는 "스위스, 스웨덴보다 일본이 기대된다"며 "체격과 덩치가 비슷하고 아시아게임 때도 경기를 해봐서 찬스를 살리면 충분히 (승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음은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북한 선수 역시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최 선수는 북한 선수들과 힘을 합해서 일본을 이겨보자고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많이 이야기는 못 하고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무조건 일본전은 이기자는 마음을 가진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최 선수는 함께 경기에서 뛰는 북한 선수들과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선수는 ""황충금, 김향미 선수를 비롯해 다 전체적으로 친해졌다"며 "언니들이 다가와 말도 걸어주고 챙겨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이스하키 얘기를 하거나 간단한 안부 정도를 묻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상대 선수 발로 걷어찬 일본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경기 출전 정지일본 아이스하키팀의 유력한 공격수 우키타 루이 선수가 스웨덴 선수를 걷어차 1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스위스의 유효슈팅 '44개' 온몸으로 막아낸 한국 여자하키 골리 신소정골리 신소정은 구석구석 파고드는 44개의 퍽을 막아내고 단 8개의 슈팅만 허용하는 대활약을 보여줬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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