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이 뒤쫓는 15년 전 부산 여관 '살인사건' 용의자 몽타주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15년 전 부산 영도구의 한 여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했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미제사건이 된 15년 전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뒤쫓고 있다.
지난 1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과거 발생한 한 살인사건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2003년 8월 23일 부산 영도구 대교동의 한 여관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이다.
남성은 둥그런 얼굴형에 작고 찢어진 눈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좌우 눈썹과 눈의 모양이 약간 다른 것도 눈에 띈다.
'그알' 제작진은 반 부테 안경에 금색 손목 시계를 차고 과도를 소지한 남성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2003년 여름 부산과 제주 등지에서 '채낚기 어업'에 종사했던 선주와 선원 및 부산 영도구에서 바지선 선두로 일했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도 전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S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각종 사건/사고를 탐사취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2년 첫방송된 이후로 약 1년 간의 휴식기만을 거친 채 26년 째 방송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한창 불거지기 시작하던 2016년 10월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해당 사건을 취재해달라는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의 관계 등을 폭로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