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만 하면 체해 소화제 달고 사는 사람들의 특징 4
밥을 먹고 난 뒤 자주 체기를 느끼는 사람들의 특징 4가지를 함께 알아보고 미리 예방하자.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음식이 명치에 걸린 듯한 느낌이나 배가 가득 차오른 느낌이 든다면 체했다고 표현한다.
생각보다 많은 현대인이 식사 후 체하는 느낌을 자주 받고 있으며 소화제나 탄산음료를 달고 살고 있다.
이러한 답답한 체기가 지속한다면 위장질환을 넘어 위장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그냥 넘겨서는 안 되겠다.
여기 자주 체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하니 아래 4가지 사항들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하도록 하자.
1. 차가운 몸을 가진 사람
몸이 냉하여 손발이 차가운 경우는 우리 몸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몸이 차가워 지면서 소화가 잘 안 되니 평소 두툼한 옷을 입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주면 좋다.
또한, 주기적으로 운동 습관을 들여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 사람
평소 소화가 잘되지 않는 사람을 보면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또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
특히 유독 식사를 빨리하는 사람도 잘 체하는 경우가 있다.
앞으로는 고지방 음식같이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음식은 되도록 먹는 횟수를 줄이며, 음식을 씹는 시간도 늘리도록 해자.
한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제대로 음식을 소화할 수 없으니 적당량을 천천히 씹어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3. 자주 스트레스받는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이거나 피로가 과하게 누적된 경우 위장 기능이 저하된다.
위장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혈액 순환뿐만 아니라 체하는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더해서 긴장하거나 압박을 받는 상태에서 식사하게 된다면 소화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식사는 최대한 피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밥을 먹도록 하자.
4. 담적병이 있는 사람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노폐물로 남아 부패가 진행되면 소화기관에 담음이 생겨 제 기능을 할 수 없어지게 된다.
담적병은 위장에서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같이 소화기에 독소가 발생하면서 자주 체하게 되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담적으로 인한 증상은 소화제로도 치료가 어려우니 가까운 내과에 방문해 보는 게 좋겠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