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경기 보러 강릉 가면 볼 수 있는 '슈퍼문 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강릉 경포대에서 만날 수 있는 '슈퍼문' 라이트아트쇼가 화제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강릉 경포대에서 만날 수 있는 '슈퍼문' 라이트아트쇼가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청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강릉 경포호수 일대에서 라이트 아트쇼 '달빛호수'가 펼쳐진다.
이 기간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경포호수에서 다리를 수놓은 불빛과 커다란 달을 만나볼 수 있다.
어두운 밤 호수를 밝히는 라이트 아트쇼는 보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동그란 구 모양의 조형물에는 한국의 멋이 담겼다. 조명을 통해 수놓은 붉은 동백꽃과 소나무를 새겨넣은 한 폭의 동양화를 비춘다.
이어 평창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을 그려내는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둥근 이 조형물은 달의 표면을 비춰 실제 호수에 떠 있는 달처럼 보인다.
잔잔한 호수에 비친 조명은 파동을 따라 더욱 아름답게 퍼져 장관을 이룬다.
너른 호수에 덩그러니 놓인 귀여운 달은 일몰 이후 오후 10시까지 빛난다.
오후 7, 8, 9시 정각마다 10분간 펼쳐지는 미디어아트쇼는 또 다른 장관을 선사한다.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경기를 보러 갈 계획이 있다면 경포호에 떠오른 '슈퍼문'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