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에게 사주고 싶은 전 세계 아무도 다 못먹은 '5kg' 초대형 햄버거
푸드파이터도 포기한 무게 5kg, 길이 40cm 그리고 약 1만7천 칼로리가 넘는 초대형 햄버거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어마어마한 길이 40cm에 무게가 무려 5kg을 자랑하는 특대형 햄버거를 과연 우리나라 대표 먹방 선수 밴쯔가 모두 먹을 수 있을까.
아직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초대형 사이즈의 햄버거가 전 세계인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노던준주 다윈(Darwin) 지역에서 판매 중인 초대형 슈퍼 슈프림 버거를 소개했다.
슈퍼 슈프림으로 불리는 초대형 버거에는 쇠고기 패티 1kg, 계란 2kg, 치즈 2kg, 빵 4장과 파인애플 튀김과 베이컨, 샐러드 그리고 마법의 소스가 들어가 있다.
총 5kg가 넘는 무게를 자랑하는 이 버거는 성인 남성이 한 번에 들기도 힘들어 보인다.
75달러(한화 약 8만 원)에 팔리고 있는 초대형 버거는 푸드파이터들이 도전했지만 여러 차례 실패할 정도로 엄청난 양을 자랑한다.
호주에서 가장 큰 햄버거로 알려진 이 초대형 버거는 무려 1만 7천 칼로리다. 하루 권장 칼로리인 2천 칼로리를 8배나 넘어선다.
초대형 버거를 만들어 낸 가게 주인 칼 소렌슨(Carl Sorrenson)과 페 바카야(Fe Bacayo)는 미국 맛집 프로그램을 본 뒤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후 지역 활성화를 위해 쇼핑몰에서 주기적으로 초대형 버거 먹기 이벤트를 벌이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초대형 버거를 전부 먹은 사람에게 500달러(한화 약 55만 원)를 상금으로 주고 있지만, 아직 그 누구도 기록을 세운 적이 없다고 알려졌다.
소렌슨과 바카야는 행사를 할 때마다 제공하는 우승상금과 수익금 일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