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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맞아 택시에서 깜짝 소개팅 즐길 솔로분 찾습니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외로운 솔로들을 달래줄 '택시 소개팅'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연합 뉴스, (우) Thecoverage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외로움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솔로 남녀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일상에서 흔히 이용하는 택시에서 꿈꾸던 이상형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의 전통 블랙 택시와 스피드데이트 회사가 손을 잡고 솔로들을 위해 소개팅을 주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솔로인 남녀가 택시 뒷자리에 탑승해 약 6분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나의 '스피드 데이트' 행사인 셈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두 남녀가 서로 대화를 나누고 친분을 쌓을 동안 택시 운전사는 영국의 가장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로 참가자들을 데려다 줄 예정이다.


데이트 코스는 약 2,200명의 택시 운전사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선정된 곳으로 영국 첼시가든(Chelsea Garden), 앨버트 다리(Albert Bridge), 워털루 다리(Waterloo Bridge) 등 대표적인 명소가 포함됐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6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총 60분 동안 진행될 이번 이벤트에서 참가자들은 약 10명의 이성과 소개팅을 할 수 있고, 행사 후 마음에 들었던 이성과 연락처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뒤풀이 자리도 마련됐다.


인사이트SBS '그래 그런거야'


이 행사는 밸런타인데이 2일 뒤인 오는 16일 시작되며 행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나이는 성인 만 23세~35세이며, 참가비는 현재 얼리버드 행사 가격으로 10파운드(한화 약 1만 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택시에서 '기사와 손님'으로 만나 사랑에 빠진 커플우연히 택시 안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던 기사와 손님은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됐다.


피곤해하는 택시기사 뒷좌석에 태우고 직접 '운전'한 여성 손님70살 할아버지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택시를 모는 모습을 본 여성 손님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