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한국 '모란시장' 철거한다고 거짓말하고 여전히 영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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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막을 앞두고 주요 외신은 한국 '개고기 시장'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평창에서 약 112km가량 떨어진 경기도 성남의 모란시장에서 개고기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실태를 단독 보도했다.


지난해 5월까지 철거하겠다던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의 개고기 판매시설은 업무협약이 맺어진 지 1년 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었다.


모란시장은 매년 약 8만 마리의 강아지를 도살해 이른바 '원기충전'을 위한 보신탕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매체에서 전한 목격담에 따르면 모란시장은 외관상으로 봤을 땐 개고기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해놓았고, 곳곳에는' 사진 촬영 금지'라는 표시판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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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금지' 표시판이 붙어있는 철문에는 강아지를 도살하는 모습과 개고기를 판매하는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CCTV까지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철문이 열렸을 대는 틈 사이로 강아지들이 바닥에 누워 파르르 떨며 물 대신 빈 그릇 근처에 얼어있는 물웅덩이를 핥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철문 옆 케이지에 갇혀 겁에 질려 울고 있는 강아지들. 현장은 잔혹 그 자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 소속 기자를 발견한 한 상인은 "나가세요. 들어올 수 없어요"라고 말하며 그를 내쫓았다. 또 다른 상인은 그에게 "사진 찍으면 안 돼요"라며 그를 막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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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모란시장의 환경 정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모란시장의 상인들은 판매 목적으로 강아지를 가두거나 도살하는 것을 중단하고 강아지 보관 및 도살시설 전부를 철거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협약 직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


개막을 목전에 둔 평창 올림픽. 전 세계의 이목이 모란시장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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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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