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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놀다 가요"···산책 더 하고 싶어 얼굴 찐빵 될 때까지 버티는 시바견

산책을 너무 사랑해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앙탈을 부리는 시바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Instagram 'shibainu.berry'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집에 들어가기 싫단 말이에요. 조금만 더 걸어요, 네?"


산책 후 집에 들어가기 싫어 얼굴이 잔뜩 찌부러질 때까지 앙탈 부리는 시바견의 귀여운 모습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일본 오사카에 사는 강아지 베리(Berry)를 소개했다.


오사카에 사는 7살 된 시바견 베리는 여느 강아지들과 마찬가지로 산책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hibainu.berry'


그런 베리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바로 산책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산책 시간이 성에 차지 않으면 베리는 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뜻을 온몸으로, 아니 온 얼굴로(?) 표현하곤 한다.


주인이 아무리 목줄을 잡아당겨도 온 힘을 다해 버티는 방법으로 말이다.


그럴 때마다 베리의 목줄에 껴버린 베리의 얼굴은 잔뜩 짓눌려 마치 '찐빵'처럼 변해버린다.


두툼한 털과 목살이 한꺼번에 밀려 나오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hibainu.berry'


그 얼굴을 보는 순간 사람들은 귀여움과 어이없음이 함께 담긴 웃음을 너털 내뱉고 만다.


베리가 그렇게 고집을 부릴 때마다, 베리의 주인은 어쩔 수 없이 베리를 알고 강제 연행 해버리곤 한다고.


그런 베리에게 주인은 '아니 아니 씨'란 뜻의 '이아이아상(イヤイヤさん)'란 별명까지 지어줬다.


둘이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은 동네에서도 무척 유명하다. 


오죽하면 주인이 "경비 아저씨가 저 '시바 강아지는 맨날 저러네'라고 생각할까 봐 조금 부끄럽다"고 할 정도다.


인사이트Instagram 'shibainu.berry'


베리의 귀여운 '찐빵 얼굴'은 누리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베리의 사진이 올라오는 주인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는 무려 8만 명에 육박한다고.


사랑스러운 시바견 베리의 모습이 더 보고 싶은 사람은 베리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된다. 


한파에 '꽁꽁' 언 발 난로 앞에 갖다대고 녹이는 '아기 시바견'두눈을 지그시 감고 '난로'를 향해 애절한 손짓을 하는 아기 시바견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모찌모찌'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SNS '시바견' 스타들오동통한 볼살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받는 SNS 스타 시바견들을 모아봤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