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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일주일 만에 61.9%…2030세대 지지율 회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6.7%를 기록했던 조사 이후 일주일 만에 60%대를 회복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수완 기자 =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60%대가 붕괴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1.9%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56.7% 대비 5.2% 포인트 오른 수치로 1월 넷째주 정례조사 때 처음으로 60%대가 무너졌던 것과 비교해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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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로 응답한 경우가 전주보다 4.1% 포인트 오른 42.4%로 문재인 대통령의 19대 대선 득표율인 41%보다 높았다.


반면 '매우 못하고 있다'는 지난 조사에서 24.1%로 올랐다가 이번 조사결과 20.5%로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에 분노를 표하던 2030세대에서 다시 긍정 평가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대의 경우 54.2%에서 63.8%로 올랐으며 30대에서는 57.8%에서 79.1%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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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남에서 86.6%, 민주당 지지층에서 91.3%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층 결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지난주에 예상했듯 일시적 하락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와대가 단일팀 문제에 대해 사과하는 발언을 했고 그런 메시지를 일주일 내내 이어가면서 지지층의 분노가 수그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30에서는 아직 완벽한 지지는 아니며 위기감을 느낀 지지층에서 강력한 결집력으로 뭉친 것이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정부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방침을 내놓은 것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의사와 무관하게 남북 단일팀 구성을 밀어붙이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바 있다.


이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며 청와대가 소통 부족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낸 후에야 다시 회복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2.6%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6.7%…"60%대 처음으로 무너져"집권 이후 꾸준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1천만원 이하 빚 연체된 46만명 빚 대신 갚아준다"장기 소액 연체자 46만 명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특단의 지원 결정을 내렸다.


김수완 기자 suew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