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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스니커즈의 숨겨진 진실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4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디다스 ‘슈퍼스타’의 숨겨진 진실 6가지를 소개한다.


via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방송, 패션계를 넘나들며 복고 열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 신발 업계에서도 80, 90년대에 큰 인기를 누렸던 신발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디다스 대표 스니커즈 '슈퍼스타'​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45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금은 스트리트 문화의 대표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잡았지만 사실 슈퍼스타는 처음부터 패셔니스타를 위한 스니커즈가 아니었다.

 

지금부터 아디다스의 대표 스니커즈 '슈퍼스타'의 숨겨진 진실 6가지를 소개한다.

 


 

1. 슈퍼스타는 원래 농구선수를 위한 스니커즈였다.

 

1969년 처음 농구코트에 등장한 슈퍼스타는 1970년대 중반 프로 선수의 75%가 슈퍼스타를 사용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클래식한 실루엣으로 정평이 나 있는 슈퍼스타지만 처음 출시됐을 땐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2. 신발 앞 코의 고무소재 '쉘토'는 아디다스가 최초 시도한 트레이드 마크다.

 

부채꼴의 신발 앞 코는 '쉘토'라는 이름 그대로 조개모양을 닮았다. 발을 잘 잡아줌과 동시에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해 농구선수들의 발을 완벽히 보호했다.

 


via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3. 아디다스의 상징이자 '슈퍼스타'의 대표 디자인인 삼선(Three Stripe)은 신발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창업 초기 가죽 신발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발끈을 세번 둘러 묶은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됐다. 이후 무수히 많은 스포츠 상품에서 이 띠를 무단으로 이용할만큼 인기가 높았다.

 

4. '슈퍼스타'는 힙합문화가 유행하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80년대는 뉴욕에서 힙합문화가 유행을 끌기 시작한 태동기이자, 슈퍼스타가 농구코트 밖으로 나와 스트리트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 시기였다.

 

인기 힙합 그룹 런 디엠씨(RUN DMC)를 필두로 골드 체인 목걸이와 신발끈을 뺀 슈퍼스타를 매치한 패션이 당시 뉴욕 힙합의 대표 드레스 코드로 자리 잡았다. 

 

 

5. 아디다스 '슈퍼스타'를 위한 음악도 출시됐다.

 

'슈퍼스타'를 사랑한 스타 런 디엠씨(RUN DMC​)는 1986년에 "마이 아디다스(My adidas​)"라는 곡을 ​제작했다. 

 

이는 단순히 아디다스를 좋아해서 발표한 곡이 아니라 흑인들로부터 시작된 스트리트 문화에 대한 백인들의 편견에 저항하기 위한 곡이었다.

 

백인들의 "'슈퍼스타'를 신은 흑인들을 항상 사고를 친다"는 편견과 싸우고, 이 신발이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를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


6. 슈퍼스타는 스케이트 보더들에게도 두루 사랑받는 아이템이었다.

 

당시 천으로 만든 스케이트 보드화의 경우 플립 트릭 기술로 금방 천이 닳거나 발을 보호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슈퍼스타의 밑창과 고무셀토는 내구성이 뛰어나 발을 잘 보호해줬기 때문에 스케이트 보더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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