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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독수리'에게 붙잡혔다가 정신만 똑바로 차려 살아 돌아온 강아지

정신만 차리면 못할 게 없다는 말을 보여준 강아지의 놀라운 사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대머리독수리가 하늘을 나는 모습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속담을 현실에서 인증한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토모 뉴스는 미국 펜실베니아 레이 벨리 지역에서 벌어진 강아지 실종 사건을 보도했다.


체중이 고작 3kg 되는 소형견인 말티즈와 푸들 믹스견 강아지 조이는 집 앞마당에서 놀고 있던 중 대머리독수리에 잡혀갔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조이의 주인은 "독수리는 하늘에서 갑자기 내려오더니 조이를 낚아채고 하늘로 사라졌다"며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조이의 가족들와 이웃들은 사건이 발생하자 녀석은 이미 죽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시체라도 찾고 싶었던 주인은 개인 페이스북에 사연과 사진을 올려 도움을 청했다.


주인은 "조이가 독수리에 물려 사라졌습니다"며 "혹시 시체라도 본다면 땅에 편안히 묻어줄 수 있도록 연락해주시길 바랍니다"고 글을 남겼다.


그렇게 사람들의 메시지만을 기다리던 그때. 주인은 조이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한 여성의 연락을 받았다.


인사이트globalnews


여성은 운전을 하고 가던 중 도로에서 우연히 강아지를 발견해 보호했고, 페이스북에서 본 게시물 속 조이와 닮아 연락을 했다.


곧장 연락을 준 여성에게 찾아간 주인은 도로를 떠돌던 강아지가 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죽었다고 생각한 반려견과 살아서 재회한 주인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사연을 공개한 여성은 "조이는 현재 검사 결과 크게 다친 곳도 없었다"며 "독수리에게 물려가던 중 발버둥 쳐서 어렵게 벗어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이어 "조이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결국 살아 남았다"며 "천운이 따랐다"고 덧붙였다. 


날개 잃은 독수리 위해 함께 하늘을 난 남성 (영상)심각한 부상으로 날개 한쪽을 잃은 독수리를 본 남성은 함께 하늘을 날기로 결심했다.


"쓰러진 소녀를 노리는 독수리"…작가는 이 사진을 찍고 자살했다사진을 위해 죽어가는 소녀를 방치했던 사진작가는 명성을 얻음과 동시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