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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악의 산사태로 '540억'짜리 대저택 무너져버린 오프라 윈프리 (영상)

오프라 윈프리는 대규모 산사태로 초토화된 대저택 현장을 자신의 SNS로 생중계했다.

인사이트오프라윈프리 저택 / (왼)Gettyimages Korea, (오)Instagram 'oprah'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지난 연말 대형 산불이 났던 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는 캘리포니아주 남서부 몬테시토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 주민 17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연말 한 달 넘게 번졌던 대형 산불의 여파로 피해가 더 심각한 상황이다.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줄 방어막 역할을 할 나무나 풀이 지난 산불로 대부분 손실됐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oprah'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사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민들의 재산상 피해는 컸는데, 산사태로 집을 잃은 이재민 중에는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64)도 있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무너진 저택을 영상으로 촬영해 생생한 피해 현장을 SNS를 통해 전했다.


영상 속 윈프리의 집은 산사태로 떠밀려온 진흙이 덮여 물과 흙 그리고 건물 잔해로 범벅이었다.


지난 8~9일(현지시간) 이틀간 폭우가 쏟아져 발생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다행히 윈프리는 집에 머물고 있지 않아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유명 연예인들이 모여 사는 대표적인 부촌 몬테시토는 가파른 경사지 위에 주택가가 형성돼 있어 산사태가 발생할 시 위험이 더욱 크다.


윈프리는 "여러분의 기도와 걱정에 감사하다"라며 "이웃들이 실종됐고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산사태 피해 현장 / Gettyimage Korea


윈프리의 저택은 약 5천만 달러(한화 약 5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소방 당국은 500여 명의 구조 인력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 경찰국 빌 브라운 국장은 이번 산사태로 주택 수백 채가 진흙으로 뒤덮여 파손됐으며 현재까지 주민 17명이 사망하고 실종자 수가 최대 43명까지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산사태 피해 현장 / Gettyimage Korea



산사태 직전 '울음소리'로 엄마·아빠 깨워 목숨 구한 '효자' 아들아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부부가 산사태 현장에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역사서'에 적힐 정도로 강력했던 역사 속 '대지진' 8가지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재조명되는 우리나라 역사 속 지진 이야기를 모아봤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